지리산에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인하여 미세먼지가 깨끗히 씻겨 내려 갔습니다 우리 연곡사 도량에도 비를 머금은 나무들이 프릇 프릇 푸르름을 더해갑니다 공기마저 신선한 냄새가 나는 건만 같습니다
템플스테이 숙소, 연못 주변, 금낭화와 앵초꽃
국보로 지정된 도선국사 승탑 주변 주위에도 푸르름으로 피어 오릅니다
비 온후 개인 지리산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운무에 휩싸인 저멀리 보이는 노고단 상봉에는 어느 신선이 노닐것만 같습니다
토속신앙의 하나로 우리나라 모든 크고 작은 산에는 그 산의 주인인 산신님이 거주한다는 산신사상이 있습니다 지리산은 유일하게 여자 산신님이 주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주 대원사에는 산신각 산신탱화에 산신 할아버지가 아닌 산신 할머니를 모시고 계십니다
산신님들께서 항상 두루하셔서 인가요 우리나라 산들이 이리 아름다운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