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렷이 깨친 가람을 널리 찿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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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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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의 상가아라마를 노래함1
두렷이 깨친 큰 가람을 널리 찿으니
이 땅 안이 어찌 일찍이 둘째 셋째에 떨어지리
다섯 호수 안개와 달이 다 엎드려 따르는데
다시 잔나비의 달이 뒷산 바위에 있네.
(해설)
만가지 법이 법계의 땅을 떠나지 않았고
나고 사라짐이 곧 진여인 나고 사라짐이니,
두렷 깨친 큰 가람이 어찌 세간법 밖에 있으리.
옛 선사는 노래한다.
두렷 밝은 참 깨침은 우거짐과 마름을 끊고
만 떨기 꽃 높고 낮음이 한 길에 있도다
고개 위에 돌사람이 쇠말을 탔고
티끌 가운데 허수아비개 해를 보고 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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