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쉼터 한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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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렷이 깨친 가람을 널리 찿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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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15 10:42 조회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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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의 상가아라마를 노래함1


두렷이 깨친 큰 가람을 널리 찿으니

이 땅 안이 어찌 일찍이 둘째 셋째에 떨어지리

다섯 호수 안개와 달이 다 엎드려 따르는데

다시 잔나비의 달이 뒷산 바위에 있네.


(해설)

만가지 법이 법계의 땅을 떠나지 않았고

나고 사라짐이 곧 진여인 나고 사라짐이니,

두렷 깨친 큰 가람이 어찌 세간법 밖에 있으리.


옛 선사는 노래한다.

두렷 밝은 참 깨침은 우거짐과 마름을 끊고

만 떨기 꽃 높고 낮음이 한 길에 있도다

고개 위에 돌사람이 쇠말을 탔고

티끌 가운데 허수아비개 해를 보고 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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