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스님 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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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곡사
작성일1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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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비의 수행관
포타락카 바위 위 푸른 버들 가
붉은 연꽃 가운데 금빛의 몸이
법 바다 맑고 시원한 달을 가져다
성인이 중생 끼쳐주심을 들어서 믿는
이 세간 길 위 사람 널리 비치네
넓게 툭트여 두렷 통한 문이 열리면
백천의 사마디를 모두 열 수 있도다.
자비 일으키고 지혜를 움직이는
관세음보살 붉은 연꽃과 같은 혀가
끝없는 맑은 바람 나를 위해 불어주리
흰 옷 입은 관세음 넓은 문의 얼굴이여
죽이고 살리는 그 풍류 겁 밖의 얼굴이네
비어 고요한 한 몸이 만 가지 것 감싸니
연을 따라 부름에 나아가 어진 얼굴 나타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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