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스님 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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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월심
작성일17-09-09 00:00
조회1,2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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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신사]
마흔 해 전에는 배워 앎에 노닐어서
허기 채우는 남은 국물로써 할 수 있음 삼았네
붇다의 법이 원래 글자 아님을 이제 알고
서에서 온 눈 푸른 스님께 부끄러워 하네
옛 길이 환하게 발 밑에 통했는데
스스로 헤매 오랜 겁 더욱 휘돌아 다녔도다
몸을 한번 뒤집에 위음왕 밖으로 내던지니
뿔 부러진 진흙소가 눈 가운데 달리도다
출처: 소요태능 선사를 다시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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