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스님 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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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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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개 잔나비는 쉬지 않고 우는가
- 유진사 철이 운 부름을 따라
물 위 누각 종소리 끊기고 달빛은 새로운데
먼 길 나그네 아득하게 병든 몸에 맡겨 사네
어느 고개 잔나비는 쉬지 않고 우는가
옛 동산 천리 길에 돌아가지 못한 사라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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