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스님 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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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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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신묘한 구슬
-우연히 노래함4
한 알의 신묘한 구슬 한 덩이 빛이여
때 가운데 스스로 살펴 바쁘고 바쁘네
갑자기 아가씨의 눈을 활짝 여니
헛된 이름 덮어 감출 수 없음 믿게 되네
옛선사 의 한 노래 들어보자.
가림 생긴 병든 눈이 허공의 꽃을 보고
가림 병이 나아 꽃이 없어지면 티도 끊어지네
암자 안에서 암자 밖의 일을 알지 않으니
밥을 먹고 난 뒤 한 잔의 차를 마신다
학담도 한 노래로 소요대사의 뜻에 화답하리라.
신묘한 구슬 밝은 빛은 머무는 곳이 없으니
안도 아니고 밖도 아니며 가운데도 있지 않네
비록 그러나 안과 밖과 가운데를 떠나지 않으니
눈이 산 빛깔 볼 때 그 구슬빛 또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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