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쉼터 한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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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티끌 서로 들어가 정해진 방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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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19 00:00 조회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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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의 붇다와 다르마 두 보배를 찬탄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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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그물 겹치고 겹친 큰 깨달음의 도량이여

세계의 티끌 서로 들어가 정해진 방위 없네

같되 다르고 다르되 같음이 하나로 꿰뚫어져

불꽃처럼 늘 설법해 빛 줄기를 놓도다.


(해설)

인연으로 일어난 세간법이 곧 진여라

진리와 사법이 걸림 없음으로 사물 사물이

원융하게 통했으니

이 세간법 밖에 큰 깨달음의 도량이 없고

중생의 자기 진실 밖에 여래의 성품이 없다.


야보천 선사의 한노래 들어보자.


모습있고 구함 있으면 모두 다 망령됨이요

꼴 없고 봄 없으면 치우쳐 메마름에 떨어지네

우뚝하고 빽빽하니 어찌 일찍이 사이 있으리

한 가닥 찬 빛이 큰 허공을 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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