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스님 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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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6-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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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허공이 몸 갖출 곳 아니니
- 의현법사에게 답함 1
펼쳐진 만 가지 것들 함께 허깨비에 돌아가니
긴 허공에 새가 지나가나 그 자취 찾을 수 없네
저 허공이 참으로 몸 감출 곳 아니니
바람 앞에 비에 젖은 소나무를 볼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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