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가닥 길 머리에 달이 밝으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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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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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로에게 줌2-
마라의 왕 팔만성을 쳐서 다하니
여섯 문 어느 곳서 도깨비가 일어나리
성품 하늘 주인공을 한 번 깨침에
마라군대의 번뇌 티끌을 쉬었으니
열두 가닥 길머리에 달이 아주 밝도다.
(해설)
모습에 모습 없는 곳에서 한 생각 일어나 모습을 취하면 마라의 군대가 일어나지만
모습이 모습아니고 생각이 실로 일어남이 없다면 마라가 남이 없으니 한 생각 깨치는
그 자리가 마라의 군대가 모두 사라짐이라.
옛 선사는 이렇게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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