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쉼터 한줄법문

마음의쉼터 한줄법문

연곡사 대적광전 앞 백일홍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곡사
작성일21-08-11 16:53 조회863회 댓글0건

본문

연곡사 관음전과 대적광전 사이에

백일홍나무 한 그루

너른하게 꽃피우고 있었다.


다붓한 절간

눈맛나는 붉은 꽃송이마다

술렁이는 꽃빛발에

대적광전 부처님은 낯꽃이 피고

나는 꽃멀미로 어지러웠다.


밤 그늘이 지리산 기슭을 

바름바름  기어내려올 때쯤이야

이곳에서는 백일홍나무가 부처였음을 

겨우 깨달을 수 있었다.

                        -허형만-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4_0505.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4_2526.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4_5764.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5_0523.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5_3918.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5_8803.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6_8012.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7_1584.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7_5699.jpg
fcf08f48abd55c79d89518b5a19b365f_1628667717_8569.jpg
추신: 송광사를 연곡사라고~ 배롱나무를 백일홍, 조계산을 지리산 이라고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