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쉼터 한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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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천 강을 비추되 한 빛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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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13 00:00 조회9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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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의 붇다와 다르마 두 보배를 찬탄함.


이 사바에 응해 법의 도량 세우시고

몸을 백억으로 나눠 티끌 세계 두루하니

털끝에서 가없는 세계 같이 나투니

달이 천 강을 비추되 한 빛에 있네.


(해설)

여래의 지혜와 몸, 여래의 공덕은 법계의 진실과 하나된 지혜의 몸이니

여래의 참몸은 지금 세간에 출현한 샤카무니세존이라 해도 안되고

그 몸이 아니라 해도 안 된다.

아득한 겁 닦아서 지금 이루었다고 말하지만 새로 이룸은

본래 갖춘 그 공덕을 다시 실현함이니 새로 깨친 공덕의 몸에는

닦음의 자취가 없다.


옛선사는 이렇게 노래한다.


세때가 끊어질 때 범부 성인 다하고

열 몸이 두렷한 곳 티끌세계에 두루하다

사사로움 없이 사물 응해 높고 낮음 따르니

아상키아 긴 칼파의 닦음 뛰어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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