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승려 마조馬祖가 한자리에 말뚝처럼 앉아있는데, 

회양懷讓선사가 그의 앞에 가서 숫돌에 벽돌을 갈기 시작했다.

이를 본 마조가 물었다.

  "무엇을 하십니까?"

  "거울을 만들려고 하네."

  "허! 벽돌을 갈아서 어떻게 거울을 만듭니까?"

  "말뚝처럼 앉아 좌선을 한다고 부처가 된다더냐?"

마조가 무언가를 느끼고 여주었다.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몰고 가던 수레가 멈추면 수레를 때려야 하느냐?"

  "소를 때려야 하느냐?"

과연 우리는 어떠 합니까?" 우리의 수레가 멈출 때 수레를 치고 있지는 앉은지?

숫돌에 벽돌을 가는 것과 같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