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날 맞이 사찰경내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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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곡사
작성일21-05-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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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곡사 에서는 다가 오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위해 사찰 경내에 연등을 달았습니다
한것 더 푸르름을 더한 주변 경관과 어울러져
오색 연등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지난 년도에 이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봉축행사는 축소되어 진행됩니다
우리 모든 불자님들
부처님 오신날,
코로나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분들,
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애쓰시는 의료진분들,
그외 여러 분야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코로나 질병 극복 기도에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두손 모아 봅니다
종무소 직원과 거사님들이
바람에 날아가고 훼손된 등을
다시 고쳐 답니다
이승에 얼룩진 손과
불국의 문고리를 잡으려는 손이
합장으로 마주한다
비우려 해서 비워지면
버리려 해서 버려지면
속세를 등질 일이 무엇이랴
수만 개의 망상이
소멸되기를 바라다면
그도 욕심이라
무릎끓어 올리는 절마다
비워지는 가슴앓이들
잠시 세상이 평화롭다
-목필균 님-
꽃피는 아침에는 절을 하여라
피는 꽃을 보고 절을 하여라
걸어가던 모든 길을 멈추고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서서
부처님께 절을 하듯 절을 하여라
꽃지는 저녁에도 절을 하여라
지는 꽃을 보고 절을 하여라
헤어졌던 사람과 나란히 서서
와불님께 절을 하듯 절을 하여라
-정승호 님-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을
지극한 마음으로 봉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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