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쉼터 한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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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스님 선시 덧글 0 | 조회 5 | 2018-07-04 11:30:48
관리자  

  구름과 달 한가하니

  - 보영준대사에게 답함 4


  풀뿌리 캐고 갈 옷 누더기 걸치니

  꿈에라도 사람 세상 이르지 않네

  긴 소나무 아래 높이 누었으니

  구름도 한가하고 달 또한 한가하네


  없고 없으면 특별히 쓸쓸해지고

  있고 있으면 또렷이 뒤얽힘에 떨어진다

  반쯤 귀머거리 되고 벙어리 되지 않으면

  어떻게 큰 집의 어른이 되리


학담도 한 노래를 붙이리라.

 

  아랸야향과 두타행이여

  풀을 벗어나 또 풀에 들도다

  푸른 산 흰 구름은 한가한데

  개울 물은 스스로 바쁘고 바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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