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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심술. 덧글 0 | 조회 39 | 2021-02-18 00:00:00
관리자  


따스한 봄기운이

온도량을 감싸는가 싶더니

갑자기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매서운 한파가 찿아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시

겨울인가요.



유난히 변덕스러웠던

이번 겨울


피면 얼고

피면 얼고

간신히 다시 피워낸

여린 꽃봉우리 위로

매정한 눈은

소복 소복

쌓입니다










                                                       

갓 피워낸

청매

그 청매나무에도

마치

시샘이라도 하듯 눈보라가 칩니다.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 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 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당신도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푸른 댓잎에 베인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는

흐르는 섬진강 물에

서럽게 울어는 보았는지요. 


                                   시인 김용택(섬진강 매화를 보셨는지요)        




일주문 앞에서 본         

연곡사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템플스테이 설성당.....




설선당 앞

연못도 꽁꽁 얼어 버렸네요

오는 봄을 시기하는

동장군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꽁꽁 언

땅을

겨우 뚫고 올라온

이름모를 야생화

이게 무슨 일인가요?

깜짝 놀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