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기도 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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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곡사에서는 오늘 백중기도 입제를 하였습니다
해마다 음력 7월 15일은 백중이라고 하며
우리 사찰에서는 백중이 큰 명절이기도 합니다.
불가(佛家)에서는 이 백중날 일년에 한 번 지옥문이 열리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코로나-19 로 인하여
마스크 착용등,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백중을 맞이하여 선망부모 이레 인연있는 영가님들을 위해 정성껏 기도를 하면
이 백중날에 지옥문이 열려서 지옥에서 고통을 받거나 구천을 떠돌아 다니시던
일체 인연 영가님들께서 좋은 곳으로 가신다는 아주 귀한 날이기도 합니다.
백중은 다른 말로 백종, 중원 혹은 우란분절이라고도 하는데
우란분이란 거꾸로 매달리는 고통을 뜻한다고 합니다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의 고통이 매우 심함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그 중에서 백종(百種)은
추수철을 맞이하여 백가지 과일과 곡식을 차려놓고
조상님들에게 제사를 올렸다하여 백종이라고도 한답니다
백중기도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을 기준으로
그 전 일주일에 한 번씩 총 7번의 제를 올린 후에
마지막 7월 15일 백중날에 큰 제사를 올리고
기도를 회향합니다
백중은 목련존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목련존자는 제자들 중에서도
신통력이 뛰어난 제자였는데
그가 이 신통력으로 지옥에서 고통받는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께 청을 드렸는데
부처님께서는
오직 승가의 힘으로만 가능하다"
라고 말씀하셨고
음력 7월 15일에 안거 수행을 마친 스님들의 수행의 힘과 공양 공덕으로
지옥에 계신 어머니를 구제하였다고 합니다.
백중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
조상님과 일체 나와 인연있는 이들을 위해 정성껏 기도를
드리는 것이 우리 불자님들의 마음가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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