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기도나 부처님께 예불을  올리는 의식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사물중에 목탁입니다

목탁은 목어가 변형화되어 생겨난 것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둥근형태의 목탁도 목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목탁이란 단어를 씁니다

왼쪽의 목탁 몸체는 변하지 않는 체[體]를 의미하고

오른쪽의 목탁채는 움직이는 작용 용[用]을 나타냅니다

밝음과 어두움,

체와 용을 함께 거두어 일체화를 시키는 것이 목탁입니다

또한 목탁은 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속이 비게 하여 공심을 나타내며

목탁을 칠때 울리는 소리도 납니다

이것은 空音이요 圓音이며 佛音입니다

어리석음,  화가나는 분노, 탐욕등, 삼독심을 비우는 것이 공한 마음이요

이 공한 마음으로부터 거짓,  삿됨,  허망된 마음이 없는 공음이 우러나올때

목탁처럼 공한 마음이 되어 일체 모든 중생을 수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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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같은 공한 음성으로 중생의 두터운 업장을 녹여 줍니다

우리도 번뇌망상으로 꽉찬 생각을 비우므로써

미혹된 마음을 돌려

지혜로움이 생겨날 것입니다.